생전 처음으로 나눔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은 크레마 모티프 전용 미테르 케이스 사용기를 써봅니다.
지난 토요일에 수령했지만 주말은 육아의 수렁에, 월요일은 몰린 업무에 이제야 숨돌리며 작성을 하네요ㅎ
전체 포장은 촬영을 못했는데, 뾱뾱이에 들어 안전하게 잘 포장이 되어있었어요.
착용하기 전에 먼저 제품을 앞뒤로 살펴봅니다. 미테르 케이스는 처음 사용해보지만 그동안 사진으로 보았던 모습과 다르지 않아요.
외관의 마감은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안쪽은 빛을 받아서 보면 완전 평평하지는 않고 약간의 굴곡이 보입니다. 빛 반사가 없을 땐 티나지 않고 실제로 제품을 부착하면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 크게 신경은 안쓰이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에요.
제품을 부착해보았습니다.
위 아래는 트여있어서 그런지 고무소재가 아닌데도 제품을 결합하고 탈착할 때는 부드럽게 되네요.
실제 화면보다 약간 높아서 뒤집어두어도 바닥에 화면이 닿지 않습니다.
저는 손이 큰 편이라 그런지 최대로 늘려도 손가락 두개 넣는게 가장 자연스럽네요ㅎ
며칠 사용해본 체감은
쌩으로 사용, 젤리케이스, 젤리케이스 + 아이링, 젤리케이스 + 그립톡 으로 쓸 때보다 안정적입니다.
이래서 다들 미테르 케이스를 사용하나봐요.
궁금한 것은 저는 왼손잡이라 왼쪽으로 보는게 자연스러운데 다른 분들은 왼쪽에 있는게 괜찮을까..? 기기 자체가 크지 않아 오른손으로 잡는 것도 큰 무리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왼손으로 잡는 게 훨씬 편하네요.
모티프를 직접 부착하는 케이스 부분(검은색)은, 아마 공식 플립케이스와도 같은 재질인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안쪽 마감이 아쉬운 것처럼 한 군데 더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네 귀퉁이 부분인데요, 약간 휘어짐이 있어서 보기에 딱 맞는 느낌이 들지는 않아요. 탈착이 원활하도록 원래 그렇게 설계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공식 플립케이스 제품을 봐도 이 부분은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침 아이 밥을 덜기 위해 꺼내있던 저울을 이용해서 무게를 재봤어요. 모티프를 따로 재진 않았지만 공식으로 190g라고 하니 케이스는 대략 65g정도가 되겠네요. 실제 들어봐도 무거운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총평을 하면,
휴대성, 그립감은 별 5개
기기 보호는 조금 아쉬운 정도 (애초에 기기 보호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니까요. 이동시에는 파우치에 잘 넣고 다녀야겠어요.)
마감은 외관은 별 5개, 내부 pc소재는 별2개입니다.
pc 소재 부분을 다른 기기 제품처럼 젤리케이스로 하거나 좀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흑백 외에 다른 컬러의 플립케이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계속 사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무엇보다 책을 읽기에 가장 중요한 휴대성, 그립감이 가장 만족스러워서요.
제품을 제공해주신 미테르, 이리스 카페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짧은 사용기를 마칩니다.
다들 즐거운 독서생활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