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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 용감하게 검단산을 올랐습니다.
몇 년 전에는 수월하게 올랐던 것 같은데 더워서인지, 기억이 잘못되었는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풍경은 예전 기억과 같았습니다. 검단산의 기억을 갱신하고 하산하는 길은 뭘 먹을까 하는 생각뿐이었네요.
내려오는 내내 어디를 갈지 고민하고 검색한 끝에 결정했습니다.
1층에 주차를 하고 건물에 들어서는데 엘리베이터가 있네요. 산도 올랐으면서 고작 2층 오르겠다고 엘리베이터를 탑니다.
이번엔 지인과 함께 왔지만 가족들과 같이 올 때를 생각하면 이렇게 유모차가 접근이 쉬운 곳이 더 호감이 갑니다.
요즘은 테이블 별 키오스크가 많아졌죠. 결제로 넘어가면 메뉴 별로 따로 결제도 가능하네요. 좋은 세상입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됐을까요? 인테리어, 주방장 소개와 메뉴판도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저희는 냉면+만두세트와 냉면 단품을 시켰습니다.
냉면은 단맛이 강하기보다 살짝 새콤한 맛이었습니다. 등산 후 무엇이 맛없겠냐만 더운 날 시원한 에어컨과 깔끔한 장소, 상큼한 냉면과 가볍게 만두 한 알까지 깔끔하게 비우고 왔습니다. 선선해지면 다시 한번 산을 오른 후 찾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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